(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35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35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하락한 1,353.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353.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정규장 기준으로는 연중 저점이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야간 연장 거래 시간대에서 연저점을 1,352원대로 낮춘 바 있다.

달러화는 지난 5일 야간 거래에서 한때 1,352.00원, 전일 야간 거래에서 1,352.20원까지 연저점을 기록했다.

6월 들어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저점 인식도 있다.

이에 결제수요 등이 떠받치면서 달러화는 지지력을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98.92로 하락했다.

영국에서 미중 무역 회담이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는 크게 누그러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초반 저가 매수에 약간 레벨이 올랐다 다시 달러인덱스 약세에 원화 강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라며 "1,350원선은 저항이 있을 수 있어 저점이 더 낮아질지는 좀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3엔 내린 144.4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오른 1.14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75원을, 위안-원 환율은 188.66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약보합을 나타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3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19위안으로 약간 내렸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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