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1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7.3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5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8.2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174계약 팔았고 증권이 약 700계약 사들였다.

장중 예정된 이벤트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장 마감 이후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는 장세다.

외국인의 장기물 매도 흐름이 이어질 것인지도 경계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물가 외에 특이한 변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 "시장이 상당폭 이미 밀린 상황에서 당분간은 기간 조정성 횡보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4만명 이상 증가했다. 다만 건설과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4.0200%, 10년물 금리는 0.4bp 내린 4.472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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