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에서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급락했다.

코스피 우상향 출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강 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해 전날보다 0.5% 정도 오른 2,920포인트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2% 정도 오른 7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원/라이브카지노 환율은 전장 대비 5원 정도 내린 1,369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5.6.12 hkmpooh@yna.co.kr

최근 라이브카지노 환율이 하락 추세를 형성해 1,350원대에서 연중 저점을 경신한 만큼 반등할 때마다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는 양상이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일별 거래종합(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이날 장 중 한때 1,371.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1,350원대로 급격히 반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코스피 호조에 따른 원화 강세, 최근 라이브카지노 환율 하락추세에 따른 고점 매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美CPI 둔화, FOMC 금리인하 기대 높여

다음 주 17~18일(현지시간)에 있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한 점은 라이브카지노 약세 기대를 높였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다시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 연준이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력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리인하를 미뤘던 만큼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는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미국 노동부는 전일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1% 상승하고, 전년동기대비 2.8%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새 정부 출범에 3천선 근접한 코스피, 외국인 주식자금 주목

국내 증시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점도 라이브카지노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930선도 웃돌면서 3천선에 근접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의 자금 유입 기대를 높였다.

외국인은 지난 6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으나 이날 오전에는 약간 순매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아 여전히 증시 자금 유입 기대가 지속됐다.

◇1,370원대 고점 인식에 네고·역외매도 물량 유입

라이브카지노 환율 하락 추세가 지속된 가운데 1,370~1,380원선은 단기 고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라이브카지노화가 오를 때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점심 시간 무렵 라이브카지노 환율은 1,370원대에서 1,357.50원까지 급격히 레벨을 낮췄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프록시 헤지 차원에서 라이브카지노 매도, 원화 매수에 나섰던 대만 보험사들이 움직였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최근 불거졌던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마무리 소식이 소화되면서 라이브카지노 환율이 상승했던 부분을 되돌리는 양상도 반영됐다.

이날 통화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라이브카지노선물 거래는 7천711계약 순매도로 집계됐다.

◇환시 전문가 "환율 추가 하락하려면 원화 저평가 해소돼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라이브카지노 환율이 1,350원대로 다시 하락했지만, 하락 폭은제한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1,400원대 고점 대비 급격히 레벨을 낮췄으나 추가적인 원화 강세 재료가 부족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FX 애널리스트는 "미 달러화 지수로 추정한 달러-원 환율의 적정 레벨은 1,303.00~1,359.00원"이라며 "현재 달러-원 환율은 단기 적정 레벨에 근접했지만 중장기 적정 레벨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선 이후 한국 주식 등 원화 자산에 대한 저평가 해소, 외국인 자금의 충분한 유입, 추경 등에 따른 경기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추가로 한국 수출 여건에 대한 부정적인 관세 이슈가 더욱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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