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6일 상승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가 약세 분위기를 이어가자 국내 장도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움직임은 다소 둔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1bp 상승한 2.483%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5bp 상승한 2.86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7.0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54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2천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 하락한 118.0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6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312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42포인트 내린 145.82를 나타냈다. 총 35계약 이뤄졌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17일 국채선물 월물교체를 마무리한 이후 적정 레벨을 탐색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선물 만기 영향 등으로 시장이 예상보다도 더 밀리는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하다"며 "손절도 많이 나오는 듯하지만, 그럼에도 현 레벨까지 약해지는 것은 완전히 납득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조원대 규모의 2차 추경 프라이싱은 끝난 듯한데, 이번주 대내외 이벤트들을 거치면서 다소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늘 코스피가 상당히 강한 흐름을 보이는데도, 채권시장은 저가매수 움직임이 뒷받침되면서 잘 버텼다고 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3.7bp 오른 2.499%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9bp 상승한 2.874%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8bp 오른 3.9500%, 10년물 금리는 4.1bp 상승한 4.4030%로 나타났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계속되면서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채권시장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서울 채권시장도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한때 10년 국채선물의 낙폭은 반빅(50틱)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됐다.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컸다. 10년 국채선물은 등락을 거듭하다 장 초반 대비 낙폭을 다소 줄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 중 한때 장내시장서 2.508%에 거래됐다.

기준금리를 웃도는 수준으로, 민평금리 기준 3년 금리가 기준금리를 웃돈 건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한때 2.90%를 넘어서기도 했다.

중동 지정학적 위험에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관련 불확실성이 동시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저가 매수세 유입에 약세 기울기가 완만해졌다.

오후 들어서는 10년 국채선물이 한때 강세 전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영향이다.

대통령실은 이번주 19일 국무회의에 2차 추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막판 정부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까지 두달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차 구매시 적용되던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6월~7월 중 농축수산물을 최대 40~50% 할인하기로 했다.

다만 장 막판 미 국채가 약세를 심화하면서 국내 장도 다소 더 약세폭을 확대해 마감했다. 국내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4~5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5만1천56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2만9천488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2천49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만4천676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6일)

(2025/06/16 16:3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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