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율이 58.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6월 2주차 주간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8.6%('매우 잘함' 46.6%, '잘하는 편' 12.1%)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34.2%('매우 잘못함' 25.2%, '잘못하는 편' 9.0%), '잘 모름' 응답은 7.2%였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수행 지지율은 문재인 전 대통령(긍정 81.6%·부정 10.1%), 이명박 전 대통령(긍정 76.0%·부정 18.4%), 박근혜 전 대통령(긍정 54.8%·부정 36.2%), 윤석열 전 대통령(긍정 52.1%·부정 40.6%) 순이었다.

향후 5년간의 국정수행 지지도 전망 역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응답자의 46.5%는 '매우 잘할 것', 12.8%는 '대체로 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 전망은 '전혀 잘하지 못할 것' 26.2%, '별로 잘하지 못할 것' 8.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과반에 육박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p) 상승한 49.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4%p 감소한 30.4%로, 30%선을 간신히 지켰다.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정당 지지도는 12~13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대통령,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6.1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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