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17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8일 오전 10시, 금융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에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기획 ▲경제1 ▲경제2 ▲사회1 ▲사회2 ▲정치·행정 ▲외교·안보 7개 분과별로 소관 정부 부처를 할당해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부처의 현황과 현안 대응, 공약 이행 방안 등을 검토하는 첫 단계다.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는 18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경제1분과는 18일 기획재정부·국세청, 19일 금융위원회·관세청, 2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기재부에선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및 경제 회복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2분과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19일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20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를 만난다.
사회1분과는 18일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19일 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로부터 보고를 받는다.
사회2분과는 18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19일 국가보훈부와 환경부,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정치·행정분과는 18일 행정안전부·경찰청·국민권익위원회를 만나고 19일 법무부·인사혁신처·법제처, 20일에는 검찰청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외교·안보분과는 18일 외교부와 통일부, 19일 국방부로부터 대면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전일 브리핑에서 "오는 18~20일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라며 "가능하면 세종 공무원들을 서울로 불러올리는 게 아니라 저희가 현장에 찾아가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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