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2일 오후 야간 거래에서 중단기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6시40분 현재 주간 거래 종가보다 2틱 내린 107.1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낙폭을 60틱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점차 낙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402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50계약 사들였다. 금융투자와 개인도 각각 90계약과 62계약 순매수했다.

현재 기준 3년 국채선물이 671계약 체결되는 등 전일 대비 거래가 활발한 분위기다.

1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행이 창립기념사에서 매파적 기조를 드러낸 여파가 야간 거래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용 총재는 창립기념사에서 경기부양책이 시급하지만, 너무 과도한 금리 인하는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등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 새벽 이뤄지는 미국 30년 국채 입찰을 주시하고 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 총괄은 "(미국시각으로) 목요일 22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은 지난달 후반 30년 금리가 5.0%를 웃돈 이후 수요를 확인할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3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시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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