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3일 오후 중단기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약세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틱 내린 107.0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9천80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5천500여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한 118.08을 나타냈다. 금융투자는 3천500여계약 사들였고 투신은 약 2천400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이란 공습 소식에 채권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외국인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내 표적 수십 곳에 선제타격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에서 "이 범죄로 시오니스트 정권은 쓰라리고 고통스러운 운명(bitter and painful fate)을 맞이하게 됐으며,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5.98달러 오른 74.0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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