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도 소비자물가에 이어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틱 하락한 107.1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03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18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18.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99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6계약 팔았다.
거래량은 반등 양상을 보였다. 3년물은 920계약, 10년물은 231계약 각각 체결됐다. 이전 이틀 동안은 3년물과 10년물 모두 두 자릿수 계약 체결에 머문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6.10bp 떨어졌고, 2년물 금리는 4.40bp 낮아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대비 0.1%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오르는 데 그치면서 예상치(0.3%)에 역시 못 미쳤다.
이코노미스트들은 PPI와 하루 전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모두 고려할 때,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의 낮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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