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1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지준)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5천억원, 한은 RP 매입 12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7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4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 및 세금 이탈로 당일 마이너스를 보이며 차입 수요 대기가 있겠다"며 "한은 RP 재매입 수준에 따라 조달 강도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레포에 대해선 "유동성 소폭 감소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 매수 및 건보 집행 여부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다르겠다"며 "시작 금리 수준에 따라 매칭 속도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1천억원, 통안계정 만기 1천억원, 통안채 만기 5천억원, 공자기금 2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2조1천억원, 통안계정 1천억원, 국고채 납입 2조2천억원, 통안채 발행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7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8조8천393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46조8천628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2.528%, 거래량은 14조8천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phl@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