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일 일본 증시는 최근 급격한 상승에 따른 단기 과열 인식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40.87포인트(0.84%) 하락한 40,146.52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1.36포인트(0.40%) 내린 2,841.48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4만 선 부근에서 저항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일본 증시에 하락 압력을 보탰다. 전 주말 급격한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도가 우세해서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관망세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 달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기다리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늘리는 데 주저하는 분위기다.
한편 일본 대형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 경기 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올해 4~6월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0을 상회했으며, 올해 1~3월 수치인 12도 넘어섰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24% 하락한 143.673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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