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입찰 호조 등 영향에 낙폭을 확대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7분 현재 일본 국채 10년물은 전장 대비 4.13bp 하락한 1.3946%의 금리에 거래됐다.
소폭 상승해 출발한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반락한 뒤 줄곧 우하향했다.
정오 무렵 공개된 입찰 결과를 확인한 뒤에는 금리가 낙폭을 추가 확대했다.
금리는 오후장 한때 4.52bp 떨어진 1.3907%를 터치한 뒤 하단이 지지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이날 실시한 국채 1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3.51배로 집계됐다.
직전 달 입찰의 3.66배에는 못 미쳤지만, 12개월 평균인 3.14배보다는 높았다.
최저 낙찰가는 100.47엔으로, 시장 예상치인 100.35~100.42엔을 웃돌았다.
현지 증권사 채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왕성한 순조로운 결과였다"고 해석했다.
이번 10년물 입찰 호조로 중기채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5년물 금리가 장중 2bp 넘게 하락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달 국채 발행 계획 변경안을 내놓은 가운데 10년물 발행량엔 변동이 없었다.
투자자들은 오는 3일로 예정된 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주시하고 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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