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대차 35만8천891대·기아 26만9천652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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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달에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6월에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서며, 상반기 누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는 올해 6월에 총 35만8천89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같은 달보다 1.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8%, 해외 판매는 1.0% 늘었다. 국내에서는 세단이 1만7천954대, 레저용 차량(RV)이 2만2천922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1만454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차종의 판매 확대로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차량 판매량
[출처: 현대자동차]

기아[000270]는 전년비 판매량 증가율이 6월에 플러스(+)로 바뀌었다. 지난 5월에 마이너스(-) 0.3%를 나타낸 숫자가 다음달에 0.2%로 달라졌다. 국내 4만6천3대, 해외 22만2천997대, 특수 652대 등으로 집계됐다(도매 판매 기준).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천49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천665대, 쏘렌토가 1만9천75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상반기에 총 158만7천16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보다 2.0% 확대해 이전 최대 기록인 2023년 수치(157만6천16대)를 넘어섰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타스만, EV4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타스만, EV4 수출 본격화 및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아 차량 판매량
[출처: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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