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태광산업이 화장품을 포함한 에너지, 부동산 사업 관련 기업의 인수와 설립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태광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003240]은 1일 배포한 서면자료에서 주력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인 석유화학과 섬유 부문의 업황이 극도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구조의 재편 없이는 미래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와 내년에는 1조5천억 원가량을 투입하는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 로드맵'을 설정했다.

자금의 상당 부분은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에 사용된다. 이미 자회사를 설립해 뷰티 관련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관심 업종의 신규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애경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018250] 인수 전에 뛰어든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됐다. 최근 애경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 인수 예비입찰에서 적격 인수 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자금 조달도 적극 모색한다.

5월 말 기준 태광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이 보유한 현금성 자금은 1조9천억 원인데, 실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1조원 미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태광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은 기존 석유화학 및 섬유 부문에 5천억 원 이상 투자가 필요하고, 업황 악화에 대비해 3.5개월치 예비운영자금 5천600억 원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내달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3천186억원도 사업구조 재편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부연했다.

다만, 교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금감원은 '처분(발행) 상대방 등에 대한 중요한 누락'이 있다며 정정명령을 부과했다.

한편, 태광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사업 목적도 대폭 확대한다.

신규 추가 사업으로는 화장품 제조 및 매매, 에너지 관련 사업, 부동산 개발,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개발, 리츠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등에 대한 투자, 블록체인 기반 금융 연관 산업 등이다.

태광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 관계자는 "내년까지 집행할 투자 규모는 현재 보유 중인 투자가용자금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올인'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oongjp@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