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각국의 무역협상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월가는 협상 장기화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의 미국 교역 대상국에 부과하려던 '상호주의' 관세에 대한 90일간의 유예 조치가 8일 종료된다. 유럽연합(EU)과 합의해야 하는 시한은 9일까지다.
CNBC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을 계속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백악관은 7월 무역 마감 시한을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행정부가 4월 발표한 가장 극단적인 관세 조치를 실제로 시행할 의도가 없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킬리 테톤 어드바이저스의 토마스 브라운 매니저는 "(협상 장기화가) 아마도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일 것"이라며 "여기저기서 발표가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완전히 해결되는 상황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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