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8일 일본 증시는 미국 관세 역풍에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1.46포인트(0.31%) 상승한 39,709.1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14포인트(0.00%) 오른 2,811.86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미국 관세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닛케이 지수의 경우 리쿠르트홀딩스(TSE:6098), TDK(TSE:6762), 어드밴테스트(TSE:6857)등 일부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전환했다.

토픽스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전일 종가 수준을 회복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일본과 한국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할 경우 관세율을 더욱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전일 글로벌 경제 악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 이어 일본 증시에서 지수들 상단도 대체로 무거운 모습이다.

다만 미국 장기 금리 상승으로 인해 외환 시장에서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이를 반영해 엔화 매도와 달러 매수가 발생한 점은 일본 증시에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1% 오른 146.021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中, 카지노배팅법 육성에 베팅…"딥시크 효과에 관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