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가능성에 대해 "적절한 선택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안 의원은 10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나와 '3차 추경 가능성'에 대해 묻는 말에 "일단 2차 추경을 연말까지 제대로 집행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아주 비상적 상황이 발생했다 하면 모르지만 그렇다"라며 "이제 본예산 편성에 들어간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들은 내년 예산에 또 담아서 이렇게 경기를 살리는 예산들을 내년 예산에 충분히 담는 노력을 선행해야 할듯하다"고 강조했다.
2차 추경에 지역예산이 불균형하게 반영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번 추경의 초점은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늘리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번에는 소비 진작을 위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또 지역사랑 상품권을 확대하는 게 주 내용이다"라며 "지역사업은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사업만 반영되었다고 이해를 하시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에서는) 완공을 당길 수 있는 계속 사업 위주로 들어간 것"이라며 "지역 관련 사업들은 본 예산을 편성할 때 균형되게 반영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정부의 6.27 부동산 대출규제와 관련해선, "최근 2, 3개월 안에 아파트값이 급등했는데, 투자나 투기 수요에 입각한 버블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버블을 이번에 정부가 유동성 조치로 끊어낸 것이다. 당분간 투기와 투자 수요가 우리 부동산 시장에서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실수요에 입각한 시장이 정착되면서 시장이 안정되리라고 본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이 뒷받침돼야 할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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