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후 꾸준히 상승해 65%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가 붕괴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는 65%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3%는 부정 평가를, 12%는 '모름/무응답'으로 답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취임 직후 대비로는 12%포인트(p), 직전 조사 대비로는 3%p 올랐다.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도 지지율과 유사하게 나왔다.

응답자의 64%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중은 26%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5%), 국민의힘(19%), 개혁신당(5%), 조국혁신당(3%), 진보당(1%)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3월 둘째 주 조사에서 38%로 민주당을 소폭 앞섰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하면서 대선을 기점으로 20%대로 접어들었고 이번 조사에선 19%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124일 만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가 '구속 수사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구속 수사에 반대하는 비중은 23%였다.

대통령 인사에 대해선 응답자의 60%가 긍정평가를, 29%가 부정평가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은 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업무수행 기대감 문항에선 응답자의 62%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8%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종교 지도자 만난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에 참석한 종교계 지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7.9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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