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방송3법과 농어업재해대책법·재해보험법 등을 우선 처리 법안으로 제시하고, "민생개혁 입법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10일 정책조정회의에서 "7월 국회를 위기 극복, 민생 개혁 국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월 국회에서 못한 방송정상화3법, (농어업)재해대책법·재해보험법 등 농업 관련 법을 우선으로 처리하겠다"라며 "경제계의 의견을 오는 11일 수렴해 상법의 보완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 극복 컨트롤타워인 내각의 조속한 구성에 힘쓰겠다"라며 "14일부터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공직자의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음해성 신상 털기나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0 kjhpress@yna.co.kr

nkhw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