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LS일렉트릭이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제조업 강화 정책으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고 10일 밝혔다.

LS일렉트릭[010120]은 'ELECS VIETNAM 2025(일렉스 베트남 2025)'에 참가해 'LS일렉트릭이 만들어갈 베트남의 미래 에너지 세상'을 특별 전시관을 마련했다. 스마트 전력관리부터 탄소중립(RE100),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팩토리 등 4개 전시 존(ZONE)을 선보인다.

'스마트 배전 설루션'과 '스마트 초고압 변압기'를 연계한 차세대 전력관리시스템과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현지 맞춤형 전략 제품을 전면에 전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설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강조한다.

더불어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플랫폼 'SMI(Smart Management Insight)', 자산관리시스템(AMS; Asset Management System),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GridSol CUBE),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GridSol CARE) 등 수요자 맞춤형 IoT(사물인터넷)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설루션을 공개한다. 베트남 제조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LS SHE(Safety·Health·Environment) with AI'도 내놓는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후, 저압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2013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30년에 평균 전력 투자(Power CAPEX)가 2천억달러(약 27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세안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K-전력 빅 3시장으로 성장한 베트남의 현지 점유율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 고객에게도 사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전력시스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변압기, ESS 등 하이엔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르는 아세안 지역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 일렉스 베트남 2025 조감도
[출처: 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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