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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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2분기 카지노커뮤니티[139480]는 통합 매입과 비용 효율화 등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올해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카지노커뮤니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1천86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7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2분기 적자에서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할인점 '카지노커뮤니티' 기존점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마이너스(-) 1%, 한국투자증권은 0~0.5%를 전망했다. 그럼에도 카지노커뮤니티의 별도사업부문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사업부문은 할인점 '카지노커뮤니티'와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기업형 슈퍼마켓 '카지노커뮤니티 에브리데이' 등을 말한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커뮤니티 통합 매입 효과로 원가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효율 프로모션 축소 등도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카지노커뮤니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올해 2분기 카지노커뮤니티의 흑자전환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커머스(쓱닷컴과 G마켓) 영업손실은 전분기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나 신세계 프라퍼티(스타필드 운영사)와 신세계푸드 등 나머지 자회사가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커뮤니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카지노커뮤니티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문 적자가 유지되는 점은 아쉽다"며 "하지만 향후 CJ와의 물류 협업으로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구조를 개편해 손익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경쟁사 점포 폐점이 시작되는 점도 카지노커뮤니티 실적에 일부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점포 폐점이 시작되는 7월 말부터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며 "카지노커뮤니티는 지난 3년간 구조조정을 단행해 차별화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카지노커뮤니티 실적 개선세를 기대할 만하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지난해 실적 베이스가 낮은 데다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현정 연구원은 "카지노커뮤니티 실적 개선강도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2.9%, 4분기는 -4.1%를 기록해 실적 베이스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 활성화 등 가계 구매력 개선 시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 카지노커뮤니티 주가는 전장 대비 2.24% 내린 9만6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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