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15일 부동산 대출 규제에 따른 부모의 현금 편법 지원 우려에 대해 "세금 탈루가 있다면 저희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부동산 대출 규제로 현금을 보유한 부모가 주택 취득자금을 자녀에게 편법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임 후보자는 "위원님 지적이 시의적절하다"며 "기본적으로 부동산 거래에는 세금 문제가 꼭 수반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출이 규제가 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녀한테 증여를 한다거나 해서 부동산을 취득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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