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PLTR)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각) 팔란티어는 장 중 한때 150.6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이후 상승세가 둔화해 전날보다 0.38% 내린 148.58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선 팔란티어가 AI 인프라 및 기술 확산으로 인해 정부와 기업들의 막대한 지출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드부시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팔란티어는 북미 및 유럽의 연방 지출 확대 수혜를 입을 '스위트 스폿'에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투자 강화 방침도 주가 상승에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피츠버그에서 열린 에너지 및 AI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발표됐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상승 동력이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는 14일 '상승 삼각형' 패턴 상단을 돌파해 추가 상승 신호를 보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상승 모멘텀을 확인해주고 있으며 아직 과매수 구간엔 진입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바 패턴 분석(Bars Pattern Analysis)' 기법을 통해 과거 상승 흐름을 현재 위치에 적용하면 팔란티어 주가는 8월 말까지 약 195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인베스토피디아는 예측했다.

다만 주가가 상승 삼각형 상단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하면 125선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으며 더 큰 조정이 나타날 경우 107달러 수준에서 또 다른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베스토피디아는 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 거의 두 배 가까이 급등하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팔란티어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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