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2분기 매출 6천609억·당기순손실 3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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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스코퓨처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다만 적자 전환으로 모였던 시장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에너지소재 사업에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은 6천609억3천700만원, 영업이익은 7억7천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355억4천700만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7% 급감했지만,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1개월 내 증권사 전망치(화면번호 8031)였던 85억원 적자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감소했고, 시장 전망치 7천631억원을 10% 이상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에너지소재 사업의 매출이 3천154억원, 영업손실이 255억원이었다. 재고 평가손실과 광양 전구체 공장의 초기 가동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천455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이었다. 플랜트 고객사 보수·신설 물량 증대, 라임·화성사업 설비개선과 판매량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손실 폭이 217.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50억원 적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하반기에는 전구체 공장의 본격 양산 체제로 가동률이 향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19.66% 오른 15만7천원을 등락 중이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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