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집중…신규 모달리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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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미사이언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선됐다.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천382억 원, 영업이익은 346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0.7% 늘었다.

당기순익도 같은 기간 개선됐다. 2분기 당기순익은 283억 원으로 39.2% 증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기반을 다져가는 중이다.

2분기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351억 원을 달성했고,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2천86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수출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주회사로서 각 계열사와 관계사들의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직접적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체 매출을 갖춘 지주회사로 이끌어갈 것"이라면서 "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 전략을 예측하고 실행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신약 가치 제고를 위해 비만대사, 항암, 희귀 질환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외부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유망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

디지털헬스케어와 시니어·키즈케어 등 높은 시장성이 기대되는 미래 유망 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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