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18개월 만에 누적 주주환원 2천200억 돌파

[출처: 에이피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창사 이래 최초로 1천343억 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이다.

에이피알[278470]은 지난달 초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지난 11일 진행된 소집 공고 및 현금·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결정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 진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배당은 창사 이래 최초의 배당이자, 상장 후 18개월 만에 이루어진 4번째 주주환원책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5월 김병훈 대표 등 총 3인의 경영진이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자사주 매입을 실행했다.

이후 지난해 6월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올해 2월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 에이피알이 현재까지 주주환원 활동으로 사용한 총액은 2천2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배당 결정이 지난해 공시한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의 일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배당은 비과세 배당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개인주주는 현행법 상 15.4%의 원천 징수 대상에서 제외돼 배당금액의 100% 수령이 가능하다. 최대 49.5%의 세율이 적용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상장 이래 당사는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쳐왔다"며 "업계에서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향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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