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가 공모가를 주당 33달러로 확정했다.

3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피그마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종목 코드는 'FIG'로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예정이다.

피그마의 공모가 예상 범위는 30~32달러였으며, 확정 공모가는 예상 범위보다 높은 수준이다.

피그마는 과거 어도비(NAS:ADBE)에 200억 달러에 인수될 예정이었으나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IPO에서 피그마의 기업가치는 약 193억 달러로 평가됐다.

피그마는 2012년 딜런 필드 최고경영자(CEO)와 에반 월리스가 공동 창업했으며 올해 2분기 매출은 2억 4천700만~2억 5천만 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50만 달러 적자~250만 달러 흑자로 예상된다. 작년 2분기엔 8억 9천43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딜런 필드 피그마 CEO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