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모건스탠리는 인공지능(AI)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이유로 엔비디아(NAS:NVDA)의 목표주가를 기존 17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3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하반기에 '블랙웰(Blackwell)'로 명명된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네트워킹/메모리 제품군 출시가 본격화되며 큰 수익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AI는 공급과 수요 모두에서 매우 강력하다"며 "고객들은 더 많은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특히 추론(Inference) 워크로드(작업량)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2.14% 오른 179.27달러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200달러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11.5% 더 상승해야 한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NAS:AMD)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121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려잡았다.

무어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을 위한 제품 복귀는 AMD와 엔비디아 모두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AMD는 Mi350 제품 사이클에 따라 하반기 수요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AMD의 투자 의견을 동등 비중(Equal Weight)으로 유지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브로드컴의 목표주가도 270달러에서 33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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