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비용에 일부 상쇄됐지만 이익 증가 주도

'신온라인카지노추천 툼바' 해외 입점 하반기 본격화 전망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농심이 올해 2분기 라면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이익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 상반기부터 해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신온라인카지노추천 툼바' 효과는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최근 1개월 내 농심[004370]의 2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8천939억 원, 영업익 4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영업익은 9.9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달러-원 환율 급등에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이 이어지자,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지난 3월 농심은 총 56개 온라인카지노추천과 스낵 브랜드 중 17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 바 있다.

상품별로 보면 출고 가격 기준 신온라인카지노추천은 5.3%, 너구리는 4.4%, 안성탕면은 5.4% 올랐다.

다만 이런 가격 인상 움직임 등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이른바 '온라인카지노추천값' 지적을 받으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눈총을 받기도 했다.

농심은 내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지난 5월 중국 상해 해양대, 중의대 등 6개 대학교에서 캠퍼스 팝업 스토어를 열어 '신온라인카지노추천 툼바' 마케팅에 나섰던 것이 대표 사례다.

약 3천여명의 현지 대학생과 함께 신온라인카지노추천 툼바를 조리해 시식하는가 하면, 현지 모델을 채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제품을 알렸다.

지난 3월부터 중국 현지에 신온라인카지노추천 툼바 생산을 시작해 채널별 맞춤 전략을 통해 유통망을 넓혀왔다. 중국 내 핵심 편의점 등에 신온라인카지노추천 툼바를 입점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농심은 부산 녹산에 새 수출 전용 생산기지 건립에 착수했다.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연간 5억개 라면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마케팅 비용 등이 수반돼 2분기 영업익 개선은 소폭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라면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다면서 "해외는 툼바 신제품의 입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 시선은 하반기로 향했다. 신라면 툼바의 해외 입점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툼바의 입점 속도는 미국은 아쉬운 반면 중국과 일본은 양호"하다면서 "툼바는 4월 월마트, 5월 코스트코 서부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 계획돼 있어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신라면 툼바는 일본과 중국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점진적으로 입점을 확대 중인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권에서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국내 민생지원금 지급과 하반기 미국 라면 가격 인상도 연중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농심의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42% 하락한 38만2천500원에 거래됐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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