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인도 IT업계가 대규모 감원에 나서며 인공지능(AI)이 국가 경제의 핵심적인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도 IT 기업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는 지난달 전 세계 직원의 2%에 해당하는 1만2천 명 이상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주로 중간 및 고위 관리직이 대상이며, 이는 지금까지 이 회사의 감원 가운데 최대 규모다. TCS는 50만 명이 넘는 IT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감원이 온라인카지노 사이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IT업계 전반에서 진행 중인 크고 파괴적인 변화의 신호라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매체는 "TCS와 경쟁사들은 오랫동안 인도의 방대한 저비용 고급 인력을 활용해 성장해왔다"며 "그러나 이제 온라인카지노 사이트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글로벌 고객들이 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요구하면서 기존 모델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풀이했다.

IT업계는 오랜 기간 인도의 대규모 공학 졸업생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분야였다. 따라서 업계 둔화는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지난 2023 회계연도 기준 IT 업계는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약 7.5%를 차지했다. (권용욱 기자)

◇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몇 년 전에는 없었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직업들이 몇 년 전에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IT기술을 중심으로 경력을 개발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링크드인의 추아 페이 잉 아시아태평양 이코노미스트 헤드는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에서 20% 정도의 신규 고용은 데이터 분석가나 콘텐츠 크리에이터 같이 2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도구와 플랫폼이 생기면서 기업들이 영업하는 방식이 변하고, 근로자에게 요구하는 것들도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링크드인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동일 직업에 필요한 기술들은 2016년 이후 약 40% 바뀌었고, 2030년까지는 72% 바뀔 것으로 추정된다.

추아 헤드는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문해력이 중요해질 것이며, 모두에게 요구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직자들에게 "IT기술에 기대라"며 새로운 기술에 겁먹지 말고, 책임감 있게 다루고, 결괏값을 확인하는 것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김지연 기자)

◇ 머독, 뉴욕 포스트 자매지 '캘리포니아 포스트' 창간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우익 타블로이드지인 뉴욕 포스트의 캘리포니아 버전을 만들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내년 초 뉴욕 포스트의 자매 간행물인 '더 캘리포니아 포스트(The California Post)'가 출범할 예정이다.

더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뉴욕 포스트와 페이지 식스, 디사이더를 보유한 루퍼트 머독 소유의 뉴스코프 자회사인 뉴욕 포스트 미디어 그룹 산하에서 운영된다.

더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일일 인쇄판으로 지역 및 엔터테인먼트 뉴스, 스포츠 보도, 말장난이 가득한 자체 표지가 포함된다.

뉴욕 포스트의 편집장인 키스 풀은 성명에서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며 스포츠는 말할 것도 없고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온라인카지노 사이트) 혁명 및 첨단 제조의 진원지다"며 "캘리포니아 포스트를 통해 대도시 저널리즘에 상식적이고 이슈 기반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할리우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버라이어티나 할리우드 리포터 등 LA에 기반을 둔 가십 매체의 아성에도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경표 기자)

◇ "챗GPT는 당신의 친구가 아니다"…변호사들 경고

법률 전문가들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온라인카지노 사이트)과 민감한 개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애셔스트 로펌의 리스크 자문 파트너인 소니아 하크-배처는 "챗GPT와 같은 도구는 인간처럼 응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경계심 없이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며 "이는 잘못된 안전 심리를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하크-배처는 "의사에게 이야기할 때는 환자와 의사 간의 비밀 유지 의무가 있고, 변호사나 심리상담사도 마찬가지며 법으로 보호된다"며 "반면 온라인카지노 사이트는 법적 비밀 유지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샘 알트먼 오픈온라인카지노 사이트 최고경영자(CEO) 또한 팟캐스트에서 "사람들은 자기 인생에서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챗GPT에 한다"며 "특히 젊은 사용자들은 이를 심리상담사나 인생 코치처럼 사용하고, 연애 문제나 인생 고민을 온라인카지노 사이트에 털어놓는다"고 지적했다.

하크-배처는 이러한 행동은 "민감한 정보를 X(구 트위터)에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 데이터는 어딘가에 저장되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퍼스에 거주하는 29세 교사는 챗GPT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급여명세서, 혈액검사 결과, 연애 상담까지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마치 친구에게 문자 보내듯이 대화한다"며 "온라인카지노 사이트의 조언이 항상 훌륭하진 않지만 적어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민터엘리슨 로펌의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자문 리더인 첼시 고든은 온라인카지노 사이트가 학습용 데이터로 개인 정보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녀는 "온라인카지노 사이트가 수집한 데이터를 향후 다른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업들이 직원 교육과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시윤 기자)

◇ 韓 외국인 성형 세제 혜택 종료에 의료관광객 유치 나선 中

한국이 외국인 성형수술에 제공하던 세제 혜택을 없애기로 하면서 중국 하이난이 해외 대신 현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자국민을 유치하고 있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밝혔다.

하이난은 오는 2027년까지 자국민 의료관광객 수를 현재 연간 40만 명 이상에서 150만 명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올해 1분기 하이난 특별 의료관광지구에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11만1천500명이 방문했다.

하이난은 오는 12월 새 세관 제도도 도입해, 외국 병원과 의약품 유치를 지원하고 국제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움직임은 의료관광의 주요 경쟁국인 한국이 지난 7월 말 발표한 정책 변경으로 매력을 잃을 위험에 처하면서 시작됐다고 SCMP는 설명했다.

세제개편안에 따라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미용·성형 진료를 받을 경우 주어지던 부가가치세 환급(택스프리) 혜택은 종료된다.

앞서 2016년 4월 도입된 세금 환급 정책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외국인 환자가 출국 시 10%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이런 혜택이 고품질이면서 경제적인 의료 미용 서비스를 원하는 국제 소비자들에게 한국을 선호하는 목적지로 만들었다고 SCMP는 평가했다.

딜로이트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은 중국의 해외 의료·미용 시장에서 62%를 차지하며 여전히 최고의 목적지로 꼽힌다고 밝혔다.

딜로이트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는 '더 높은 비용 효율성(가성비)'을 한국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들었고, 38%는 '의료 시술과 전통 관광을 결합'한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이민재 기자)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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