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7일 중국 증시는 수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도 엇갈렸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67포인트(0.16%) 상승한 3,639.67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12포인트(0.05%) 밀린 2,224.63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지수는 상승 개장했으나 상승과 하락을 등락하다 장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7월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지수에 상승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수출이 3천217억8천만달러(약 445조5천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1분부터 미국의 새로운 상호관세가 발효됐다.
다만, 중국은 아직 미국과 관세 합의에 이르지 못해 불확실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간 무역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중국 측과의 기술적 세부 사항 몇 가지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결국 완료될 거라 확신한다. 다만 아직 100% 끝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는 절상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64위안(0.09%) 내려간 7.1345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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