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1일 중국증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42포인트(0.34%) 오른 3,647.55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1.57포인트(1.42%) 상승한 2,251.72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한 직후 하락했지만 이내 반등했다. 지수는 이후 오름폭을 확대해 장 중 한때 0.60% 높아진 3,656.79까지 뛰었다.

종목별로는 주류 부문과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는 오후 장에서 상단이 막히며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오는 12일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시한이 다가오면서 경계감이 커졌다.

지난달 말 미국과 중국은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잠정 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른바 '관세 휴전' 마감일에 추가 연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인 만큼 강세 흐름을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차이통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무역 협상이 상호관세 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실현되기 전까지는 미중 관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가장 큰 초점은 중국과의 협상"이라며 세계 각국과의 무역 협상을 오는 10월 말까지 대략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보도했다.

선전지수는 강세 출발한 뒤 줄곧 우상향하며 상대적으로 더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선전증시 강세는 리튬 관련 종목들이 이끌었다. CATL이 중국 내 주요 광산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공급 과잉 문제 해소 기대감이 커졌고, 선전증시에 상장된 간펑리튬과 톈치리튬 등 리튬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목전에 둔 11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산) 대두 주문을 빠르게 네 배로 늘리기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적자를 크게 줄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3위안(0.03%) 올라간 7.1405위안에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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