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전분기 대비 0.3%↑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영국의 6월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4일 영국 통계청(ONS)은 6월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1%를 웃돌았다.
GDP 성장률은 지난 4월 -0.3%, 5월 -0.1%를 기록하며 성장이 둔화했지만, 6월 들어 수치가 재차 플러스로 전환했다.
특히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7% 확대하며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를 큰 폭 뛰어넘었다.
올 2분기 실질 GDP는 직전 분기에 비해 0.3% 늘었는데, 이 또한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를 상회했다. 다만 직전치인 0.7% 성장에는 못 미쳤다.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 1.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ONS는 "2분기 성장은 서비스 부문에서 0.4%, 건설 부문에서 1.2%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직전 분기의 0.7% 성장에 이어 성장세가 둔화했다"며 "지난 4월 (부동산 관련) 인지세 변경 및 미국 관세율 인상 발표에 앞서 일부 경제 활동이 2월과 3월로 앞당겨진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0.06% 상승한 1.35811달러를 나타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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