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4일 일본증시는 최근 가파른 상승을 마무리하고 조정 장세 속에 1%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25.41포인트(1.45%) 내린 42,649.2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33.96포인트(1.10%) 떨어진 3,057.95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와 토픽스 지수 모두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줄곧 우하향했다.

일본 증시가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만큼 이날은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가 우세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지수 선물을 팔며 현물 가격을 추가로 눌렀다.

패스트리테일링(TSE:9983)과 어드반테스트(TSE:6857), 도쿄일렉트론(TSE:8035) 등 종목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레오스캐피털웍스는 "전날까지 6일 연속 상승은 다소 속도위반이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조정에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건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특별히 새로운 재료가 나오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해외 투자자들이 엔화 강세를 바탕으로 선물에 매도 주문을 내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일본 국채 금리는 초장기 30년 만기를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상승하며, 채권시장 약세를 반영했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3.18bp 오른 1.5525%, 2년물 금리는 2.72bp 상승한 0.8111%를 나타냈다. 반면 30년물 금리는 0.32bp 하락한 3.0885%를 가리켰다.

비슷한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72% 하락한 146.311엔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