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AMS:BMNR)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66억 달러를 돌파했다.

18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보유중인 이더리움이 15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기준 약 66억 달러(약 8조7천억 원) 규모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집은 지난주 115만 개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홀딩스(NAS:MARA)를 제치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장사가 됐다.

현재 가장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NAS:MSTR)로 현재 7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재무자산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자산 운용 전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 증가 소식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전날보다 5.09% 내린 54.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마인은 지난 13일 61.63달러를 찍은 이후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고점 대비 10.9% 하락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도리움 가격이 최근 급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 역대 최고가 4천800달러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18일 현재 4천34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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