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대미 투자 펀드 문서화 몇 주 정도 걸릴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특정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할 경우 지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반도체 지원법(칩스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과, 그 자금이 결국 지분 투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어떻게 보느냐. 인텔과 논의 중인 내용인가'라고 묻자 "맞는다"고 긍정했다.
러트닉 장관은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이 거래에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1천억달러 가치의 회사에 이런 종류의 돈을 주는가, 미국 납세자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무엇인가"라고 말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의 대답은 우리가 돈에 대한 카지노배팅법 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 이미 약속된 돈을 전달할 것이다. 그 대가로 카지노배팅법 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인텔(NAS:INTC)에 총 109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카지노배팅법 을 취득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기업에 자금을 수혈하고, 대신 카지노배팅법 을 갖는 구조다. 인텔의 현재 시가총액은 1천100억달러가량이다. 보조금 규모만으로 인텔의 카지노배팅법 약 10%를 취득할 수 있다.
러트닉 장관은 "단순히 보조금을 주는 대신, 미국 경제에 실질적 이익을 주는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칩스법은 부유한 기업에 그냥 돈을 나눠주는 정책이었다"면서 "TSMC처럼 1조달러 가치의 기업에 왜 돈을 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면 기업들은 바로 들어온다"면서 "인텔도 미국에서 성공하길 바란다. 미국산 트랜지스터를 미국에서 생산하고, 미국인이 참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바이든이 그냥 나눠주려던 그 돈을 미국 국민을 위한 카지노배팅법 으로 바꾸자'"라며 "이 돈이 도널드 트럼프의 손에 들어가면 미국 납세자를 위해 더 좋은 거래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경영권을 가져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 단순히 바이든 행정부가 보조금으로 주려던 돈을 카지노배팅법 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가 자본주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 납세자를 위한 몫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이 특정 기업의 카지노배팅법 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대미(對美) 투자 관련 모델을 문서화하는 데 "몇 주 정도 남았다(kind of weeks away)"고 했다.
일본은 대미 투자로 5천500억달러, 한국은 3천500억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인 의사결정 및 투자 방식에 대해 양국 간 기술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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