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지분 투자를 받는 방안을 대형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미국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인텔이 소프트뱅크에 이어 다른 대형 투자자들과도 할인된 가격에 지분 투자를 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인텔에 20억달러 규모로 투자하고 지분을 받기로 했다. 인텔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외부 투자자들과 접촉 중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CHIPS법)에 따라 반도체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대신 해당 기업의 지분을 받는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효과를 낳기 때문에 인텔은 별도의 투자자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인텔은 고객이 실제로 결국 원하게 될 무언가를 건설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무상 지원금 성격인 칩스법 자금은 희석 효과를 낳기 때문에 지원금이 지분으로 전환되는 것은 인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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