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 안에 15~20만 달러 도달"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월가의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가상화폐 상승장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가상화폐 강세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고 올해와 내년이 아닌 2027년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안에 개당 15만달러에서 20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화폐 랠리는 이더리움으로 확대되고,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으로 인해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주인 코인베이스(NAS:COIN)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번스타인은 올해 후반 금리가 하락하면 스테이킹(예치) 등 수익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더리움과 솔라나 기반 재무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을 반영할 수 있으나, 수익률이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역대 최고가인 12만4천500달러를 찍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둔화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이날 24시간 전보다 2.98% 하락한 11만2천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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