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중인 러시아·파키스탄·이란과 가까워 수혜
9월 대규모 열병식 기대감에 방산 투자심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긴장 속 '자유진영 무기고'로 떠오른 한국의 방산기업 주가가 오른 가운데 공산권인 중국에서도 방산기업이 랠리를 펼치는 중이다.
20일 홍콩 소재 지수제공업체 항셍에 따르면 '항셍 차이나 A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 인덱스'는 지난 1년간 30.99% 치솟았다. 이 지수는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A주 시장에서 사고 팔리는 항공우주·방산기업 29종목을 추종한다.
지수에 담긴 종목 중 가장 비중이 큰 상위 다섯 종목은 중항선양항공·중항엔진·온라인카지노 유니벳조선중공업·중항광전·중항시안항공 등이다.
연합인포맥스 글로벌마켓모니터(화면번호 1840) 등 따르면 중항선양항공은 중국 최초의 전투기 제조사다.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J-15와 J-16 등을 만들어 '중국 전투기의 요람'으로 불린다. 특히 J-15는 중국의 첫 국산 함재기로, 역시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인 산둥함 함재기로 선정됐다. 중항선양항공은 현재 스텔스 전투기인 FC-31을 개발 중이다.
중항엔진은 군용기와 민항기 엔진과 부품을 생산한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엔진을 개발·제조하는 나라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정도다. 미국과 대립하는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이 공군력을 강화하려면 전투기 엔진 기술력 강화가 중요하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조선중공업은 해군용 선박을 건조한다. 항공모함·중소형 순양함·잠수함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조선사다. 다만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조선중공업은 또 다른 상장사인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선박공업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두 회사 합병 규모는 1천150억 위안을 웃돌며, A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흡수합병 사례다.
중항광전은 전자부품인 커넥터를 제조하는 업체로, 커넥터는 군용기·미사일·전함 등에 쓰인다. 중항시안항공은 전투기 제조사로, 현대화 중인 온라인카지노 유니벳군에 전투기를 공급 중이다.
중국 방산기업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정학적 갈등의 혜택을 보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을 호재로 꼽은 중국 신다증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인도·파키스탄, 이란·이스라엘 갈등이 계속해서 나빠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대국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장기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방산산업이 폴란드 등 자유진영에 무기 체계를 공급하는 가운데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은 러시아·파키스탄·이란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특히 올해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방산기업 주가가 높아졌다. 파키스탄은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이 독자 개발한 4.5세대 전투기를 인도와의 전투에 투입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에 군사용 드론이나 무기 부품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은 이란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도 받았다.
다음 달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에서 열릴 열병식도 방산기업 투자심리를 북돋고 있다.
오는 9월 3일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 예정이다. 이번 열병식에는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산 첨단 무기 체계가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통상 열병식은 방산기업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도 열병식을 앞두고 방위산업이 뚜렷한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예컨대 2015년 9월 열병식 전에는 방산 섹터가 7~8월에 최대 47% 상승했고, 2019년 국경절 열병식 전에는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중국 중신증권은 "방산은 올해 강세를 보이는 산업으로, 투자 포커스를 맞추길 제안한다"며 "투자심리가 식기는 어렵고, 유동성이 늘어나는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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