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오후 중 국회 산자위 출석키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여당 소속 위원들이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의 불공정 논란에 대해 합의서 원문 제출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이날 산자위 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자위 간사)은 19일 열린 산자위 회의에서 한전·한수원·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의서 원문을 제출받겠다고 밝혔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웨스팅하우스와의 협정서 체결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열렸던 한전·한수원의 이사회 회의의 회의록을 요청했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웨스팅하우스와 조속히 협상을 체결하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자료를 즉각 제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자위는 여야 간사의 요청에 따라 오후 2시 30분경 황 사장이 회의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에 한국의 원전 수출 시 1기당 조 단위 로열티를 웨스팅하우스에 향후 50년간 제공하는 조항이 포함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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