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예상 범위 상회, 투자자 인기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우주 기술 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공모가를 주당 45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애초 예상했던 공모가 범위(41~43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파이어플라이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공모가 45달러에 약 8억6천800만달러(약 1조 2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시 시가총액은 63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파이어플라이는 7일 나스닥에 상장되며 종목 코드는 FLY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로켓과 우주 견인선, 달 착륙선 등 다양한 우주 수송 장비를 개발 중인 회사로 저궤도 위성 발사용 로켓 '알파(Alpha)'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천590만달러로 전년 동기 830만 달러에서 여섯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순손실은 약 6천1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천280만 달러 대비 손실 폭이 커졌다.
수주 잔고는 11억 달러 규모다.
주요 투자자로는 AE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가 있으며 방산업체 노스롭 그루먼(NYS:NOC)도 지난 5월 파이어플라이에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이외에도 록히드마틴(NYS:LMT), L3해리스 테크놀러지스(NYS:LHX), NASA(미 항공우주국) 등과 협업하고 있다.
제이슨 킴 파이어플라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10월 CEO에 선임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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