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리프트(NAS:LYFT)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매출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3% 하락했다.
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리프트는 2분기에 15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 컨센서스인 16억 1천만 달러에 미달했다.
그러나 EPS(주당순이익)는 0.10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0.04달러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도 1억 2천94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억 2천45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라이드(탑승) 수는 2억 3천480만 건으로 예상치인 2억 3천590만 건을 소폭 하회했다.
CNBC는 우버 테크놀러지(NYS:UBER)와의 경쟁 심화와 미국 내 여행 수요 둔화가 리프트의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가이던스는 비교적 낙관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리프트는 3분기에 총예약 금액을46억5천만달러~48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45억9천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리프트는 최근 유럽 모빌리티 플랫폼 프리나우를 약 2억 달러에 인수하고 중국 바이두와 제휴해 유럽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과 유럽 확장 전략에도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리프트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9% 하락한 13.44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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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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