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올해 7월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소폭 줄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신규 주택 착공 및 허가 건수 추이
[출처 : 미국 상무부]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65만2천채로 집계됐다. 이는 6월의 65만6천채보다 0.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7월의 71만채와 비교하면 8.2% 줄어든 것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63만채였다. 7월 수치는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7월에 팔린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40만3천800달러였다. 전달의 40만7천200달러보다 0.8%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의 42만9천달러와 비교하면 5.9% 낮아졌다.

평균 판매 가격은 48만7천300달러로 나타났다. 전달의 50만5천300달러 대비 3.6% 하락했고, 전년 동월의 51만3천200달러보다는 5.0% 줄었다.

7월 말 기준 새 주택의 재고 추정치는 49만9천채로, 전달의 50만2천채보다 0.6% 감소했다.

이는 현재의 판매 속도를 고려하면 9.2개월 치 물량이다. 6월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전년 동월의 7.9개월보다는 16.5% 늘어났다.

신규주택 판매는 미국 전체 주택시장 거래의 약 15%를 차지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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