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정년 연장 논의와 관련해, "방향은 맞지만 사회적 합의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국의 인구 구조상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들고 있다"며 "일할 사람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고령층과 여성 인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속도로 갈 것이냐'는 문제는 청년 일자리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 일하는 인력이 줄어들고, 에코붐세대가 어느 정도 되면 아마 (정년 연장 논의에) 속도가 붙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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