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오르며 56%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9월1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6.0%('매우 잘함' 43.4%·'잘하는 편' 12.6%)로 전주 대비 2.4%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9.2%('매우 잘못함' 30.2%·'잘못하는 편' 9.0%)로 3.1%p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 응답 차이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16.8%p였다.
'잘 모른다'고 한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는 "강릉 가뭄 재난 사태 선포와 임금 체불 중대 범죄 규정, 지역 바가지 개선 대책 지시 등 서민 경제와 직결된 민생 정책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특히 대통령의 민생 행보가 중도층의 지지율을 상당 폭 끌어올리며 긍정적인 평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4.6%로 전주 대비 2.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6.2%로 0.1%p 상승했다.
이어 개혁신당(4.5%), 조국혁신당(2.7%), 진보당(1.3%) 순이었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9월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9명(응답률 4.7%)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2.0%p, 95% 신뢰수준이다.
정당 지지도는 9월 4~5일 전국 1천5명(응답률 4.2%)에게 물었다.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이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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