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금융위원회가 17년 만에 해체되고 금융감독위원회 체제로 개편된다.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하면서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을 분리하는 안이 핵심인데, 정책 일관성이 약해지면서 금융시장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위는 재정경제부에 국내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정책 기능을 넘기면서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감독위원회로 전환한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감독원 산하에 있는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조직 위상을 키워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하며 금감원과 함께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 정책·감독 기능을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원 등 4개 기관으로 쪼갠 것이다.

◇정책·감독의 상호 견제 강화

정부 원안대로 온라인카지노 굿모닝당국 조직개편이 이뤄지면서 각 기능을 독립시켜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고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시장 안정성 및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위는 금감원과 합쳐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감독위원회로 재편함으로써 감독 기능을 일원화한다.

그간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위가 정책과 감독 권한을 동시에 가지면서 감독 기능이 느슨해졌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효율적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독립적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 것이다.

과거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및 동양그룹 사태, 저축은행 부실 등에서 정책과 감독의 이해 충돌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정책과 감독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상호 견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개편안이 확정되면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위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으며 관련 법령 개정과 조직 정비 등 후속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당국의 한 관계자는 "과거 금감위법을 참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책임 소재 명확하지 않아…위기 대응 능력 하락 우려

다만, 정책과 감독을 분리하면 정책 일관성을 해치고 책임 소재를 불분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정책과 감독은 일부 영역에서 겹칠 수밖에 없어 건건이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가계부채 관리나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소비자 보호와 같은 이슈는 정책과 감독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영역이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권 관계자는 "정책과 감독이 따로 움직이면 시장 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기능 분리는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조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과 감독은 액셀과 브레이크처럼 속도와 제동을 나눠 맡기되 실제 주행에서는 두 기능이 긴밀히 맞물려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은성수 전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위원장 역시 정책·감독 분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20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정책과 감독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며 "완전히 분리하면 오히려 정책 집행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당국의 한 관계자는 "조직과 기능이 나뉘어 전문 인력들이 흩어지면 위기 대응능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외서도 쌍봉형 모델에 회의적…관치 리스크↑

해외의 경우 영국은 1997년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감독청(FSA)에 감독 기능을 통합했다가, 2008년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위기 이후 이를 해체하고 영국 중앙은행 산하에 건전성감독청(PRA)과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행위감독청(FCA)으로 기능을 나눴다. 2012년에 쌍봉형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작년 말에 나온 영국 의회 보고서는 FCA의 무능·부정직·불투명·느린 대응을 문제 삼았다. 의회 보고서는 "좋게 봐줘도 무능하고, 나쁘게 보면 부정직하다"는 평가했다.

호주에선 ASIC(호주증권투자위원회)와 APRA(호주건전성감독청)이 쌍봉형 모델을 이루고 있다. 올해 초 호주 상원에서는 쌍봉형 모델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으므로 철저하게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은 분야별 감독체계가 복잡하게 분리돼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재무부·연방준비제도(연준·Fed)·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주요 기관이 '금융안정위원회'를 통해 공동 대응한다. 일본 역시 금융청이 정책과 감독을 모두 수행하되, 내부 부서를 엄격히 구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들 사례는 형식적 분리보다 위기 대응 시 협력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관건임을 보여준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권에서는 '관치 리스크'도 걱정한다.

과거 금감위 체제 때는 금감위원장이 금감원장을 겸직하면서 시장 감독 업무를 통합 관리했지만, 이번에는 재경부·금감위·금감원·금소원 등 시어머니만 4명이 생겼기 때문이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권 관계자는 "4개 기관이 각자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게 되면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사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업무에도 혼선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감독원
[촬영 안 철 수] 2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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