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가 로봇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약 2천평 규모로 조성됐다. 동종업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연구소라고 두산로보틱스는 설명했다.
이곳에서 전체 임직원의 40%에 해당하는 80여명의 연구인력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지능형 로봇 설루션 및 휴머노이드 관련 선행 기술 개발, 로봇 하드웨어 고도화, 로봇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개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 나갈 총괄 책임자로 오창훈 전 토스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전무로 영입했다. 오 전무는 인지·판단·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설루션 및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학습환경과 핵심 로직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4월 AI 혁신을 선언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문인력 채용, 조직 개편, 미국 로봇 설루션 업체 인수,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 등 지능형 로봇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이니셔티브들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축적된 산업 데이터와 우수 연구 인력의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두산로보틱스를 피지컬(Physical)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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