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등 6개사와 함께 소형 조선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형 조선사들이 선수금환급보증(RG) 등 발급을 위해 통상 진행하는 전문 용역 보고서(사업성검토보고서, 건조능력평가 등)의 발급 문턱을 낮추기 위한 공동 협력 내용을 담았다. 각자의 전문성과 역할을 바탕으로 소형 조선사의 부대비용 부담을 줄이고 금융 조달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조합이 선정한 회원사(조선사)에 대하여 용역기관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대해 용역을 제공하고, 무보가 해당 용역에 소요된 제반 비용의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번 협약으로 보이지 않는 비용 장벽이 제거돼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형 조선사들의 금융 진입장벽을 근본적으로 낮추는 계기로 평가하며, 앞으로 조선산업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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