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총 7천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선도자)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채용이 집중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

국내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고려하면, 관련 산업의 전체 채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인턴십 및 산학협력 등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400여명 수준으로 운영 중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오는 2026년까지 800여명으로 대폭 늘린다. 우수 인재는 적극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할 계획을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약 200여명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 및 대학 내 계약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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