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울산을 찾아 석유화학기업들의 신속한 사업재편을 당부했다.

김정관 장관은 19일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에서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간 진행 중인 협의에 속도를 내 사업재편 계획을 빠르게 마련해달라"며 "정부도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을 마련해 기업의 사업재편계획 이행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속한 설비 합리화와 동시에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구조를 전환해 석유화학 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SK지오센트릭, S-oil(에쓰오일)[010950], 대한유화[006650] 산업현장을 방문해 생산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종합 점검했다.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도 확인하며 근로자들의 안전을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 3대 방향 및 정부 지원 3대 원칙 등을 포함한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사업재편 민관협의체'를 통해 범부처·기업과 긴밀하게 소통 중이다. 향후 대산·여수 석유화학 산단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재편 현황을 논의하고 산업 구조 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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